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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계적 베이스 연광철, 21일 개막 서울오페라페스티벌서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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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6-11-02 11:09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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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강동아트센터베르디 갈라·리허설 공개‘마술피리’ 한국어 공연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이 제11회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노블아트오페라단과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6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연광철의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베르디의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이는 갈라 콘서트,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1일 오후 2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는 '베이스 연광철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연광철은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던 1996년 당시 음악감독 다니엘 바렌보임의 권유로 '바그너 음악의 성지'로 불리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데뷔했다. 이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하며 세계적인 바그너 전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빈 국립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 섰으며 독일에서 독일어권 성악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캄머쟁어(Kammersangerㆍ궁정가수)' 칭호를 부여받았다.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그랜드오페라갈라쇼 '비바 베르디(Viva Verdi)'가 열린다.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가면무도회', '돈 카를로', '아이다' 등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에 등장하는 아리아와 중창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서선영ㆍ김유미,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박성규ㆍ윤정수,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며 권민석이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라 트라비아타'의 '언제나 자유롭게',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아이다'의 '청아한 아이다'와 '이기고 돌아오라' 등이 연주된다.

축제 후반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23일 오후 3시에는 정식 공연을 앞두고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리허설 오픈데이'가 열린다. 관객들은 성악가들의 호흡과 오케스트라와의 조율, 연출진의 디렉팅 등 실제 리허설 과정을 객석에서 지켜볼 수 있다.
 



24일 오후 4시30분에는 본 공연에 앞서 작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주요 아리아와 중창 등을 설명하는 '오페라 100% 즐기기'가 마련된다. 국립오페라단 소속 서상화 팀장이 해설을 맡는다.

축제의 대미는 같은 날 오후 5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장식한다. 김숙영이 연출하고 양진모가 지휘한다. 테너 이재식이 타미노, 소프라노 김수정이 파미나, 바리톤 김원이 파파게노를 맡는다. 소프라노 정혜욱·김승리, 베이스 박준혁, 테너 김재일도 출연한다. 제작진은 극 중 유머와 철학적 메시지를 관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독일어 대사 대신 한국어 대사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신선섭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은 "오페라는 음악과 문학, 무대예술이 집약된 종합예술이지만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을 느끼는 관객들이 많다"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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